환율은 한국 경제의 체온계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환율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우리 실생활과 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환율은 수출입 기업뿐 아니라 해외여행 비용, 해외 주식 투자, 수입 물가, 심지어 국내 물가와 금리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 변수다.이 글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왜 움직이는지, 어떤 요인이 환율을 끌어올리고 낮추는지, 우리 소비·투자·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쉽게 정리해본다. 원·달러 환율,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기환율은 한 나라의 돈을 다른 나라의 돈으로 바꾸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라면, 1달러를 사기 위해 1,300원의 원화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2025. 12. 5.